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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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펀드 조달팀, 9월 10일 서울에서 한국 바이오 기업들과 포럼 및 면담 진행

● 글로벌펀드와 한국 기업들, 강력한 파트너십 구축 예정


 □ 글로벌펀드, 9월 10일 한국 바이오 기업들과 조달포럼 및 1:1면담 예정

◦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글로벌펀드(Global Fund)가 9월 10일 서울에서 한국 바이오 기업들과 조달 포럼을 가질 예정임. 이번 포럼은 한국 외교부 주최로 진행될 예정이며, 글로벌 보건 협력 강화와 관련한 중요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됨.

◦ 약 40여개 이상 기업과 정부부처, 공공기관, 연구소, 학계 시민사회 등에서 약 130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됨. 25개 기업은 글로벌펀드와 국제 공공재 시장 조달을 위한 개별 면담을 진행할 예정임.


□ 글로벌펀드 대표단 참석 예정

◦ 이번 포럼에는 글로벌펀드의 피터 샌즈 사무총장, 대외협력 및 커뮤니케이션부서의 다이앤 스튜어트 부국장, 공급운영 부서의 마틴 오턴 조달 및 기획 책임자 그리고 라우라 자그레벨스키 한국담당 직원이 대표단으로 참석할 예정임. 이들은 한국 바이오 기업의 최고 경영진과 만나,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보건의료체계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과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임.


□ 한국과 글로벌펀드: 강력한 파트너십을 향하여

◦ 글로벌펀드는 매년 20억 달러 이상의 보건의료 제품을 조달하며,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들을 지원하는 세계 최대의 의약품 및 기자재 공급 브로커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음.

◦ 한국은 글로벌펀드에 진단 검사, 개인 보호 장비, 의료 기기를 공급하는 두번째로 큰 공급국이며, 항레트로바이러스제, 항결핵제, 항말라리아제 및 COVID-19 약물을 포함한 의약품 공급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


□ 글로벌펀드의 모두를 위한 고품질 의약품 기자재에 대한 접근성 보장 노력

◦ 이번 포럼에서는 글로벌펀드의 "차세대 시장 형성 전략"이 소개될 것임. 이는 필수 의약품의 가격을 낮추어 중·저소득 국가에서 품질이 보장된 의약품과 기자재 및 서비스에 대한 공평한 접근을 보장하기 위한 전략임. 이를 통해 국제적으로 보건의료 체계가 강화되고 지속 가능한 조달 및 공급망 구축을 위한 환경이 만들어 질 것임.

◦ 또한 글로벌펀드의 핵심 조달체계인 공동조달매커니즘 ((PPM; Pooled Procurement Mechanism)을 소개하고 어떻게 기업들이 매커니즘에 참여할 수 있는지 방법을 공유 할 예정임. 글로벌펀드 구매의 대부분은 공동 조달메커니즘을 통해 이루어짐. PPM의 핵심은 사업수행자를 대신하여 주문량을 집계하고 제조업체와 가격 및 배송 조건을 협상하는 역할을 하는 것임. 이를 통해 지원금으로 사업을 수행하는 국가는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질의 보건의료 제품에 접근 가능함. 이 메커니즘을 통해 항레트로바이러스제, 항말라리아제, 필수 의약품, 오래 지속되는 살충망, 바이러스 항체 검사 및 신속 진단 키트 등이 조달됨. 2023년에 공동 조달 메커니즘을 통해 81개국에서 약 13억 4천만 달러의 주문을 함. 이 메커니즘을 통해 얻은 절감액은 더 많은 생명을 구하기 위한 프로그램에 재투자됨.


□ 효과를 위한 투자: HIV/AIDS, 결핵 및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보건의료체계 및 전염병 대비 강화

◦ 2022년 글로벌펀드는 결핵 프로그램에 대한 전체 국제 자금의 76%, 말라리아 프로그램에 대한 전체 국제 자금의 65%, HIV 프로그램에 대한 전체 국제 자금의 28%를 부담함. 이 지원금의 대부분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지역(72%)이며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의 지원(19%)을 받음.

◦ HIV, 결핵,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질병 감시, 공급망과 제조 확대 등의 필수 역량은 새로운 전염병을 감지, 예방 및 대응하는 데 필요한 역량과 동일함. 따라서 글로벌 펀드는 회복력 있고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체계 강화에 막대한 지원을 하고 있음. 2023~2025년 동안 보건의료체계 강화에 매년 약 20억 달러를 투자함. 실험실, 데이터 시스템, 감시, 의료용 산소, 공급망, 지역 사회 보건의료 종사자를 포함하여 글로벌펀드가 지원하는 많은 보건의료체계 구성 요소는 미래의 전염병 대비에 매우 중요함

◦ 글로벌 펀드는 2002년 설립 이후 HIV, 결핵, 말라리아,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의 보건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총 654억 달러를 지출함. 이를 통해 글로벌 펀드는 전세계 5,900만 명의 생명을 구하고 3가지 질병으로 인한 사망률을 절반 이상 줄임.


□ 기대 효과 및 향후 일정

◦ 이번 고위급 심포지엄과 조달포럼을 통해 글로벌펀드는 한국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며, 전 세계 보건의료체계 강화와 팬데믹 대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계획임. 구체적인 결과는 행사 후 별도의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될 예정임.

◦ 특히 금번 조달포럼은 진입장벽이 높은 해외 시장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공공재 조달 시장인 글로벌펀드 조달 참여를 위한 실질적이고 유익한 정보를 본부 조달 담당자들과 직접 면담을 통해 조언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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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터 샌즈 사무총장은 9월 10일 대한민국을 방문하여 “2024 한-글로벌펀드 감염병 대응을 위한 고위급 심포지엄 및 조달포럼”에 참여하고, 

  한국 정부 관계자 및 파트너들과 글로벌 보건 안전 및 팬데믹 대비에 대해 논의 예정.

● 대한민국, 글로벌펀드의 오랜 공여파트너로 2023-2025년 동안 1억 달러를 기여 하기로 약속했으며, 

  글로벌펀드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한국 기업들로부터 5억 800만 달러 이상의 필수 의약품 및 기자재를 구매하여 중.저소득국가에 배포함.


□ 글로벌펀드 사무총장 피터 샌즈, 9월 10일 서울에서 한국 정부 관계자 및 바이오 기업들과 만날 예정

◦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글로벌펀드(Global Fund)의 사무총장 피터샌즈(Peter Sands)가 9월 10일 대한민국을 방문함. 샌즈 사무총장은 서울에서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 파트너들을 만나, 글로벌 보건 안전과 팬데믹 대비 및 전세계 보건 시스템 강화를 위한 한국 바이오 기업들의 중요한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임.

◦ 글로벌펀드는 2002년 설립되어 인류가 직면한 가장 치명적인 팬데믹인 HIV/AIDS, 결핵,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활동해 왔음. 이 파트너십은 특별히 정부, 시민사회, 연구/실행기관, 민간 부문 및 질병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을 하나로 결집하여, 이 세 가지 전염병의 종식을 가속화하고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의 보건의료체계 강화와 팬데믹 대비를 지원하고 있음. 지난 20년 동안 글로벌펀드는 5,900만명의 생명을 구하고, 세 가지 질병으로 인한 사망률을 절반 이상 줄였음.


□ 글로벌펀드를 오랜 기간 지원해 온 대한민국

◦ 대한민국은 글로벌펀드의 설립 이래 핵심적인 공여파트너로 활동해왔으며, 현재까지 총 1억 7,062만 달러를 기부하였음. 2023-2025 기간 동안 한국은 1억 달러 공여를 약속했으며, 이는 이전에 비해 4배 증가한 금액으로, 대한민국 정부가 발표한 최대 공여액임.

◦ 2018년, 대한민국은 추가 공여국 (Additional Public Donors)을 대표하여 글로벌펀드 이사회에 합류하여, 글로벌펀드의 거버넌스 정책 수립에 기여해왔음. 현재 대한민국의 박종한 개발협력국장이 이사회 위원임.


□ 국제 공공재 조달 시장의 주요 주체, 글로벌펀드

◦ 글로벌펀드는 매년 약 20억 달러 (한화 약 2조6천억원) 이상의 의약품과 기자재를 조달하여 100여개 중·저 소득국에 공급하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국제보건 조달 기구임.. 2023년 81개국에서 약 13억 4천만 달러(한화 약 1조 7천억) 규모의 조달 주문을 진행함.

◦ 대한민국은 글로벌펀드(Global Fund)가 지원하는 중·저소득 국가들에 의약품 및 기자재를 공급하는 주요 국가 중 하나임.

◦ 2008년 글로벌펀드가 공동 조달 메커니즘(PPM)을 도입한 이후, 최소 8억 2,300만 달러어치 이상의 한국에서 생산된 보건 의료 제품이 글로벌펀드를 통해 조달되었음.

◦ 2020년부터 2023년까지의 최근 4년 동안은 글로벌펀드에 한국기업이 의약품 및 기자재를 최소 5억 800만 달러어치 이상 조달함.

  - 지난 4년간 글로벌펀드가 한국에서 조달한 물품이 급증한 이유는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한국 공급업체로부터 항레트로바이러스제 (ARV) 조달이 증가했기 때문

◦ 한국은 현재 글로벌펀드의 전체 의약품 기자재 공급을 3번째로 많이 하고 있는 국가임.

 - 한국은 글로벌펀드의 최대 신속진단키트 공급국이며 한국에서 생산된 신속진단키트는 HIV, 결핵, 말라리아, 코로나-19 진단의 주요 도구임.

 - 한국은 진단검사제품, 개인보호장구 그리고 보건의료 장비를 2번째로 많이 공급하는 국가임.

 - 의약품은 글로벌 펀드에 5번째로 많이 공급하는 국가임. 항결핵 및 항말라리아 치료제, 그리고 COVID-19 치료제를 공급함.


□ 피터 샌즈: 은행장에서 글로벌 보건 리더로


◦ 피터 샌즈는 2018년 3월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글로벌펀드의 사무총장으로 임명되었음.

◦ 샌즈 사무총장은 글로벌펀드에 합류하기 전, 금융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특히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스탠다드차타드 PLC의 최고경영자. 은행장을 역임함. 그가 은행장일 때 그의 지도 아래 스탠다드차타드는 회피 가능한 실명, 에이즈, 말라리아와 같은 보건 이슈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니셔티브로 삼았음. 이 기간 동안 샌즈 사무총장은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에 관한 글로벌 비즈니스 연합의 이사로 활동했으며, 영국 보건부의 비상임 이사로도 재직했음.

◦ 2015년 스탠다드차타드에서 물러난 후, 샌즈는 하버드 국제보건 연구소 및 하버드 케네디스쿨의 모사바르-라흐마니 비즈니스 및 정부 센터에서 연구원으로 있으며, 글로벌 보건과 국제 금융의 교차점에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음. 이때 그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및 The Lancet에 논문을 게재했음.

◦ 샌즈 사무총장은 영국, 캐나다, 미국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옥스퍼드 대학교 브라스노즈 칼리지에서 정치, 철학, 경제학을 전공하여 우등 졸업 하였음. 또한, 하버드 대학교에서 공공행정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그곳에서 하크니스 펠로우로 활동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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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금 수혜국서 공여국 탈바꿈, 국제 위상 걸맞는 지원확대 논의
방한 Gavi CEO 사니아 니슈타르 박사 세미나서 ‘한국은 영웅같은 존재’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은 중저소득 국가 어린이들의 백신 접근성 확보를 최우선하는 국제기구이다. 지난 2000년 설립이후 전 세계 어린이 1700만명 이상의 사망을 예방하는데 기여했다. 그 기구의 CEO 사니아 니슈타르 박사가 방한, 정부 및 산업계, 국내 활동 국제기구 관계자 등과 세미나를 갖고 Gavi 활동을 소개하고 기금 마련의 사회적 합의를 요청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우리나라가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탈바꿈 했지만 여기에 만족해선 안 되고 경제규모 및 위상에 맞는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게이츠 재단과 오픈 필라트로피 재단은 5일 Gavi 사니아 니슈타르 대표를 초청 '글로벌 다자보건협력을 위한 한국의 기여에 관한 오찬 세미나'를 개최했다.
 


Gavi는 전 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중저소득 국가의 어린이들의 백신 접근성 확보, 보건 시스템 강화 및 백신을 활용한 팬더믹 예방 및 대응 업무를 하는 스위스 제네비에 위치한 국제기구이다.

사니아 니슈타르 박사는 올해 3월초 이 기구 대표로 취임했다. 그는 영국 킹스컬리지 의학박사 출신으로 파키스탄 사회안전 및 빈곤완화 특별보좌관(연방장관급)을 역임했으며, BBC가 뽑은 전세계 100명의 위대한 여성리더로 뽑히기도 했다.

우리나라는 기금 수혜국에서 지난 2010년 Gavi 원조위원회 회원국으로 탈바꿈해 2024년 현재 14위 공여국 이다.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바뀐 예도 유일무이 하지만 최근의 기여 상승부분에서도 최고수준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손명세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 이사장(좌장) 등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제보건기구 관계자 및 권덕철 전 복지부장관, 백경란 전 질병관리청장 등 관계인사, 이재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 등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사니아 니슈타르 박사는 “Gavi는 지난 2000년 설립후 24년간의 역사를 통해 백신 공급 이라는 미션에 충실해 왔다. 오직 백신에만 집중했다.”활동기간동안 1700만명의 저개발국 어린이들의 생명을 구했고, 삶의 질 개선을 이뤘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 공여는 설명할 필요 없이 중요하다. 최근 ODA(공적개발원조) 재정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은 최근 30%이상 늘렸다”며, “전 세계 유일한 케이스이다. 한국은 영웅 같은 존재이다.”고 치켜세웠다.

사니아 니슈타르 대표는 또 “파키스탄 학생들에게 강의 기회가 있었는데 한국을 소개하며 경제성장은 물론 R&D투자, 교육시스템 등에서 급성장한 국가로 소개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손명세 이사장은 “대한민국 역량이 커졌다. 그 만큼 국제사회의 기대치도 커졌다. 과거 국제기금의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반전을 이룬 게 우리나라 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국제기금 기여와 더불어 유바이오로직스 같은 기업에게 새로운 사업적 기회가 주어지기도 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덕철 전 복지부장관(전북대교수)은 “국제보건기금에 대한 한국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한 가비 CEO의 말씀에 생각되는 바가 많다. 한국은 공여국으로 참여한 이후 3억1000만 달러 상당을 기부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럼에도 경제규모나 국제사회에서 기대하고 있는 수준에는 아직 못 미친다는 생각이다. 기부와 더불어 우리 기업에게 기회도 주어지고 있다. 한국이 국력에 맞는 국제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질병청 생산업계 전문가들이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한희정 대표(국제보건애드보커시) 역시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에서 좀 더 적극적 리더십을 보여야 하는 상황이다. 우리 다자기금 적다. 국제위상과 차이가 나는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분발을 촉구했다.

한편 Gavi와의 관계에서 우리 기업의 성과도 있다. 특히 유바이오로직스는 경구용 콜레라 백신을 세계 최초로 WHO 사용승인을 받아 Gavi를 통해 저개발국 어린이들에게 공급되고 있다.

이 날 세미나에 참석한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 2010년 국제백신연구소로부터 경구용 콜로라 백신 기술이전을 받아 국내 임상에 성공, 2015년부터 수출허가를 받아 2016년 유니세프에 수출을 시작, 지난해 세계 유일공급업체로 1000억이상 수출을 이뤘다”고 밝히고 “Gavi의 백신공여 비전과 함께하며 공급안정화 및 기업친화적 정책에 수혜를 받았다. 가비와의 지속적 파트너십 기여에 노력할 각오이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재국 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은 “협회 회원사인 유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유일의 경구용 콜로라백신을 허가받아 Gavi를 통해 저개발국에 공급함으로써 세계보건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나라 백신생산 개발 역량을 세계에 과시하는 동시에 인류건강에 기여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인정받는 일 이기도 하다”고 평가하고 “여타 기업들도 통크고 폭넓게 생각해 제2, 제3의 유바이오로직스가 나옴으로써 제약산업강국에 한발 더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원문] 의학신문(http://www.bo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30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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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빈국들에서는 여전히 에이즈·결핵·말라리아 등의 질병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한국은 그런 질병을 퇴치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입니다.”


1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만난 글로벌펀드의 피터 샌즈(62) 사무총장은 한국 기업들이 감염병 퇴치에 필요한 기술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펀드는 2002년 설립된 국제보건 조달기구로, 각국 정부 및 민간의 기부금으로 재원을 조성해 3대 전염병(에이즈·결핵·말라리아) 퇴치에 사용하고 있다. 코로나19 유행 때는 진단키트, 치료제 등을 조달받아 개발도상국에 지원하기도 했다. 설립 이래 이들 감염병 대응을 위해 지출한 금액만 총 654억 달러(약 87조9000억원)에 달한다.


샌즈 사무총장은 이날 글로벌펀드와 한국 외교부가 공동 주최한 ‘2024 한-글로벌펀드 감염병 대응을 위한 고위급 심포지엄 및 조달포럼’ 참석차 한국을 찾았다. 이번 방한에서는 특히 한국 바이오 기업들과 글로벌펀드 대표단이 ‘일대일’ 면담을 가지며 상호 간 이해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는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 제약·의료기기 업체들과의 협력을 더 공고히 하고 싶다”며 “한국의 많은 기업이 글로벌펀드와 이미 파트너십을 이루고 있지만, 아직 그렇지 않은 기업들에는 향후 어떻게 협력할 수 있는지, 또 어떤 혁신을 제공할 수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한국은 과거 글로벌펀드와 같은 국제 보건기구의 수혜를 받는 입장에서, 이제는 세계에서 14번째로 많은 기부금을 내는 공여국이 됐다. 글로벌펀드는 3년에 한 번 재정 공약 회의를 개최하는데, 지난 2022년 열린 제7차(2023~2025) 회의에서 1억 달러 공여를 약속하면서다. 이는 앞선 제6차 회의 때 기부한 2500만 달러의 4배로, 최대 증가폭이었다. 



한국 기업들은 글로벌펀드가 저소득 국가들에 배포하는 의약품·기자재를 3번째로 많이 공급하고 있는 국가이기도 하다. 최근 4년(2020~2023년) 동안 글로벌펀드는 최소 5억800만 달러(약 6829억원)어치의 의약품·기자재를 한국 기업으로부터 구매했다. 


샌즈 사무총장은 “한국은 특히 치료법이나 진단 기기 관련해 혁신적인 기술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예컨대 말라리아 대응에 있어 모기 기생충이 기존 치료제에 내성을 갖게 되는 어려움이 있는데, 한국 기업이 차세대 치료제 기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결핵의 경우 진단이 가장 어려운 부분인데, 한국 기업들이 이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3대 질병 모두에 걸쳐 기업들의 혁신이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기회가 여전히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기업들이 글로벌펀드에 참여하는 것이 비용 효율성이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글로벌펀드가 2008년 도입한 공동조달매커니즘(PPM)에 참여하면 글로벌펀드가 의료기기·의약품이 필요한 국가들과 제조업체 간 가격 협상을 진행해 기업들이 일일이 협상할 필요를 덜어준다. 샌즈 사무총장은 “한국 기업들은 글로벌펀드에 참여하는 것이 효율적으로 혁신을 전파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샌즈 사무총장은 내년에 개최될 제8차 재정 공약 회의에서 한국에 기대하는 기부금 규모에 대해서는 “아직 언급하기 이르다”면서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2022년 자신이 인터뷰를 통해 한국 정부에 지원 확대를 촉구한 이후 실제 4배 증액이 이뤄진 것에 대해 “한국 정부가 내 인터뷰에 강력한 응답을 내놓은 것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감사를 표했다.


그는 “전염병은 국경을 초월한다. 코로나19 때 우리가 겪었고, 한국의 경우 (북한에서 매개 모기가 유입되는) 말라리아 역시 그렇다”며 “한국이 국제 보건 분야에서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전체 인류를 위한다는 도덕적 관점뿐 아니라, 감염병으로 인한 위협을 줄이는 자국의 보건안보 측면에서도 이익에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원문]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77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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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10일 오전 외교부와 글로벌펀드가 '감염병 대응'을 주제로 공동 개최한 '2024 한-글로벌펀드 감염병 대응을 위한 고위급 심포지엄 및 조달포럼'에서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외교부 제공)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10일 "한국 기업과 글로벌펀드 간 협력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 차관은 이날 오전 외교부와 글로벌펀드가 '감염병 대응'을 주제로 공동 개최한 '2024 한-글로벌펀드 감염병 대응을 위한 고위급 심포지엄 및 조달포럼'에서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강 차관은 "한국 정부가 2023~2025년 3년간 1억 달러 기여 공약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기업들은 지난 2020~2023년 필수 의료기기 및 의약품을 5억 달러 이상 공급함으로써 글로벌펀드의 감염병 대응 노력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의사 출신의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환영사에서 "인류 공통의 문제인 팬데믹(세계적 유행) 발생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어 우리 정부가 이에 대응하기 위해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한 지원을 계속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시민단체 출신의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글로벌펀드가 감염병 대응을 위한 중요한 국제협력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우리 기업의 국제보건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건설적인 논의가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감염병 대응 총괄기관인 질병관리청의 지영미 청장은 "한국 정부가 그간 축적된 감염병 예방·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중저소득국에 대한 기술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우리 바이오 기업들의 조달이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등 3대 감염병 퇴치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거들었다.

이어진 고위급 심포지엄에서 피터 샌즈 글로벌펀드 사무총장은 3대 감염병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매년 급감하는 추세를 들며 "감염병 퇴치 노력이 고무적인 효과를 발휘하고 있고 한국은 재정 기여뿐 아니라 조달 측면에서도 긴밀한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이후 조달포럼에서는 마틴 오튼 글로벌펀드 조달기획부장이 글로벌펀드의 조달 체계 및 구체적인 참여 절차와 차세대 시장형성 전략을 안내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는 보건사업 조달 절차와 입찰 참여 방안을 설명했다. 스타트업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혁신적 기술 솔루션(CTS) 프로그램'의 우수 사례도 공유했다.

행사에 참여한 국내 바이오 기업 39곳 중 13곳은 자사 제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사전 신청 기업에 한해 각각 글로벌펀드 및 코이카와 일대일(1:1) 면담도 진행했다.

행사에 앞서 강 차관은 샌즈 사무총장과 별도의 면담을 갖고 우리 기업의 글로벌펀드 조달시장 참여 확대 등 상호 협력 심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글로벌펀드는 3대 감염병 퇴치를 목표로 2002년 출범한 글로벌 보건 분야 최대 민관 협력 파트너십이다. 


[원문] 뉴시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40910_000288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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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서울시 중구 더플라자 다이아몬드홀에서 ‘한-글로벌펀드 감염병 대응을 위한 고위급 심포지엄과 조달포럼’이 열렸다. 

포럼은 외교부와 글로벌펀드(The Global Fund to Fight AIDS, Tuberculosis and Malaria)가 공동 주최한 것으로, 국제감염병을 예방·대응하기 위해 한국과 글로벌펀드가 어떻게 협력할 수 있을지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제보건애드보커시가 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39개의 보건 산업 기업을 포함해 160여 명이 참석했다.

글로벌펀드는 에이즈·결핵·말라리아 퇴치에 앞장서는 세계 최대 국제보건 조달 기구다. 매년 20억 달러(한화 약 2조6900억원) 규모의 의약품과 기자재를 개발도상국에 전달하며, 작년 발간한 보고서에서 지금까지 5900만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이 글로벌펀드에 기부한 금액은 1억7062만 달러, 한화로 약 2300억원. 윤석열 대통령은 2022년 ‘제7차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 기조연설에서 2023~2025년에 1억 달러(한화 약 1345억원)의 기여금을 내겠다고 말한 바 있다. 글로벌펀드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한국 기업에 5억800만 달러(한화 약 6813억원) 이상의 의약품과 기자재를 구매하기도 했다.

국회 글로벌 지속가능발전·인도주의 포럼의 대표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환영사에서 “이 포럼이 생사 문제에 함께 지혜를 모아 대비하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이를 정책으로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함께 포럼을 이끄는 이재정 의원은 “포럼이 대한민국의 높아진 국제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지 점검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개회사에서 “국제사회는 코로나를 겪으면서 감염병이 자유와 인권, 경제발전에 직결된 것을 경험했다”며 “미래 팬데믹을 예방하는 것이 필수적인 만큼, 정부는 직접 지원뿐 아니라 우리 기업들의 의료 제품이 세계에 공급돼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터 샌즈 글로벌펀드 사무총장은 기후위기와 분쟁이 감염병 위기를 더욱 심화하며, 이를 대응하기 위해선 다자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샌즈 총장은 “작년 나이지리아 북부의 카노주를 찾았는데 기후 변화로 말라리아가 극심해져 매주 3500명의 아동이 말라리아로 사망하고 있었다”며 “또한 방글라데시의 다카 슬럼지구에는 기록적인 태풍으로 고향을 떠난 기후 이주민들이 있는데, 이들은 결핵에 매우 취약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내전을 겪는 수단에서는 총과 칼보다 전염병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더 많다고 덧붙였다.

위기 상황일수록 민관 협력의 중요성이 커진다. 저렴한 가격에 백신과 치료제를 널리 보급하려면, 공여국의 자금 지원부터 기업의 의약품 개발까지 폭넓은 협력체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샌즈 총장은 한국의 1억 달러 공여 계획이 한국의 질병 퇴치 의지를 보여주며, 다른 공여국도 이를 본받기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보건 분야 조달 과정 체계와 조달 참여 전략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마틴 오튼 글로벌펀드 조달기획부장은 글로벌펀드의 조달 시스템을 비롯해 조달을 희망하는 기업이 준비해야 하는 사항을 안내했다.

최명근 코이카 조달팀 과장은 코이카의 2024년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이 2조원에 달하며, 수원국의 요청을 바탕으로 ODA 사업을 구성한다고 말했다. 신승환 코이카 기업협력사업팀 과장은 코이카가 보건 분야 기업을 지원하는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를 소개하며, 말라리아 진단 키트를 개발한 노을(NOUL)을 예시로 들었다.



한편, 이번 포럼이 한국 보건산업 기업의 국제 시장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만큼 기업의 참여도 활발했다. 39개 기업이 포럼에 참여한 가운데 글로벌펀드는 21개 기업과, 코이카는 22개 기업과 1:1 면담을 진행했다.

13개 보건 분야 기업은 청중 앞에서 자사 제품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참여 기업은 ▲레모넥스 ▲큐라티스 ▲신풍제약 ▲오톰 ▲움틀 ▲바디텍메드 ▲바이오니아 ▲인비트로스 ▲루닛 ▲로지체인 ▲엔젠바이오 ▲핵심가치 ▲아이메디신이다.


[원문] 더 나은 미래 (https://www.futurechosun.com/archives/99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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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에이즈·결핵·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글로벌 펀드'의 피터 샌즈 사무총장이 본지와 인터뷰하고 있다. /장련성 기자


감염병 퇴치 ‘글로벌펀드’ 샌즈 사무총장
피터 샌즈(62) ‘에이즈·결핵·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글로벌 펀드(이하 글로벌 펀드)’ 사무총장은 지난 10일 본지 인터뷰에서 최근 코로나·말라리아 등 전염병이 잇따라 창궐하는 원인과 관련해 “지금은 전염병이라는 불덩이에 기후변화라는 기름을 붓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반적인 지구 온도 상승과 생태 오지의 환경 변화로 인해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세균, 원충 등이 창궐할 최적의 상황이 마련됐다는 것이다. 그는 전염병의 위협에 노출돼 있는 저소득층과 제3세계 등 의료 약자를 돕는 것이 선진국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샌즈 사무총장은 “아무리 효과적인 의약품·의료기기가 있다고 해도 약자들에게 도달할 수 없다면 의미가 없다”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쓰는 1달러는 어마어마한 결과를 낸다”고 했다.


글로벌 펀드는 2002년 설립된 국제 보건 조달 기구다. 각국 정부·기관·개인으로부터 받은 기부금으로 중·저소득국에 의약품·의료기기 등을 공급한다. 기부금은 전액 감염병 퇴치에 사용된다. 지난해 기준 81국에 13억4000만달러(약 1조7900억원) 규모의 의약품·의료기기를 공급했다. 우리나라는 글로벌 펀드에 총 1억7000만달러(약 2200억원)를 기부했다.


샌즈 사무총장은 2006~2015년 영국의 다국적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의 은행장이었다. 그는 은행장일 때 에이즈·결핵·말라리아 등과 같은 보건 문제 해결을 회사의 사회적 책임으로 정했다. 샌즈 사무총장은 “유년기를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보내면서 감염병의 영향을 직접 목격했고, 여동생이 뇌염을 옮기는 모기에게 물려 많이 아팠던 적도 있다”며 “금융인으로서 국제 보건 분야는 투자 대비 수익이 매우 커서 항상 놀란다”고 했다.


-기후변화와 질병의 상관관계는.

“기후변화에 취약한 50국과 말라리아가 심각한 50국의 지도는 많은 부분이 겹친다. 원래 기온이 낮아서 모기가 살지 않던 곳까지 기온이 올라가 모기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상 기후로 태풍이나 홍수가 자주 발생하면서 물 자체가 늘어나 말라리아가 늘기도 한다. 지난 6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슬럼가에서 결핵 환자들을 만났다. 이들 대부분은 방글라데시 해안 지역 출신이었다. 기후변화로 잦아진 태풍, 홍수 피해로 이재민이 돼 돈도 식량도 없이 밀집된 곳에 모여 살면서 결핵에 취약해졌다.”


-한국도 말라리아 환자가 늘었다.

“북한에서 말라리아가 발생하고 있다면 한국에서 말라리아를 퇴치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모기는 여권이 없어도 국경을 넘나든다. 코로나 이전까지 북한에 결핵·말라리아와 관련해 총 1억2000만달러(약 1600억원)를 지원했다. 코로나 때 북한이 지원을 중단시켰다. 2023~2025년 기부금 중 북한에 4000만달러(약 535억원)를 할당했지만, 북한이 아직 받아들이지 않았다.”


-인권, 성평등 기금도 운영하는데.

“전염병은 가장 고립된 계층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 아프리카 신규 에이즈 환자 대부분이 어린 여성이다. 이들은 교육·경제적으로도 차별을 받고, 성폭력에도 노출돼 있다. 또 에이즈에 많이 걸리는 성소수자는 낙인찍히는 것이 두려워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숨는 경우가 많다. 이들을 둘러싼 장벽을 부수는 것이 전염병 퇴치에 효과적이다.”


-한국에 바라는 것은.

“전 세계는 기후변화가 보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겨우 이해하기 시작한 단계다. 한국에는 녹색기후기금 본부가 있다. 한국의 많은 보건·환경 관련 단체와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원문] 조선일보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58192?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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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와 글로벌펀드*는 9월 10일(화) 더플라자 호텔에서 우리 바이오·제약·의료기기 기업의 글로벌 보건시장 진출 기회를 넓히기 위한 ‘2024 한-글로벌펀드 고위급 심포지엄 및 조달포럼’을 공동 주최한다. 

 * 글로벌펀드(Global Fund to Fight AIDS, Tuberculosis and Malaria)는 3대 감염병(에이즈, 결핵, 말라리아) 퇴치를 목표로 2002년 출범하였으며, 글로벌 보건 분야 최대 민관협력파트너십

 동 행사에서는 감염병 대응 관련 한-글로벌펀드간 협력 성과와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기업, 협회, 국회, 관계부처, 한국국제협력단 (KOICA) 등이 참석한다. 

 개회식은 ▴안철수 의원과 이재정 의원의 환영사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의축사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의 개회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지는 고위급 심포지엄에선 감염병 대응을 주제로 피터 샌즈(Peter Sands) 글로벌펀드 사무총장과 홍정익 질병관리청 감염병정책국장의 발표가 진행된다. 

 이후 조달포럼에서는 글로벌펀드 조달기획부와 KOICA에서 각각 조달 참여 방법을 소개하고, 우리 바이오 기업별로 제품 소개가 있을 예정이다. 오후에는 사전에 신청한 우리 기업들과 글로벌펀드 또는 KOICA 간 1:1 면담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외교부 담당자는 “글로벌펀드와 코이카의 조달 참여에 우리 기업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만큼, 금번 조달포럼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참여 기회가 확대되고, 국제사회의 주요 감염병 퇴치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 

 외교부와 글로벌펀드는 우리 기업의 국제보건 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2022년부터 매년 조달포럼을 개최해 왔다. 2023년에는 27개 기업이 참여하여 23개 기업이 글로벌펀드 조달팀과 1:1 면담을 실시하였다. 우리 기업은 주로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에이즈 치료제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펀드의 조달에 참여하고 있다. 

 현장 참가를 원하는 경우 이메일(humanaid@mofa.go.kr)을 통한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원문] https://www.korea.kr/briefing/pressReleaseView.do?newsId=156649114&call_from=rsslink#pressRelease


외교부는 5.17.(금) 개최된「시민사회 정책제안서 전달식」을 통해 사단법인 아프리카인사이트 및 국제보건애드보커시 주도로 작성한 시민사회 정책제안서를 공식 접수했다.


이번 제안서는 6.4.-5. 간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앞서 국내외 300여개 단체 및 60여명의 개인이 공동 제안하였으며, 한-아프리카 민간 교류 증진을 위한 국내 아프리카 유학생 지원 강화 방안 및 말라리아 퇴치 등 보건 협력 강화 방안을 담고 있다.


이번 전달식에 참석한 아프리카 관련 시민사회, 기업, 아프리카 유학생 대표는 이번 정책 제안이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논의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측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허성용 아프리카 인사이트 대표는 국내 아프리카 커뮤니티의 주축인 유학생 정착 지원을 통해 한-아프리카 간 인적 교류의 기반을 마련할 필요성을 설명하고, 이를 위해 유학생의 학업과 취업, 정착을 폭넓게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한희정 국제보건애드보커시 대표는 아프리카 내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자가 전체 사망자의 95.4%를 차지하는 만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공약에 아프리카 주요 감염병인 말라리아 퇴치를 포함하도록 제안했다. 특히 그 지원 방식이 정부-시민단체-바이오 산업 간 삼자 협력 형식으로 이루어진다면 말라리아 진단 및 치료제 기술력이 있는 한국의 바이오 기업들의 아프리카내 활동 확대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정병원 차관보는 시민사회의 정책제안서 전달에 사의를 표하고,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정책 제안을높이 평가하면서, 동 제안들이 정상회의 협의 과정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외교부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시민사회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민-관 협력과 소통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원문 https://www.mofa.go.kr/www/brd/m_4080/view.do?seq=375008